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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반려견 실종 및 사망사건 보도 관련 구리시 입장
작성일 : 조회 : 257
담당부서 환경과
담당자 김지선
지난 5월 14일 이후부터 인천일보 등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한 '아차산 반려견 실종 및 사망사건'에 대한 구리시의 설명입니다.

[보도 내용]
(1) 지난 5.4. 서울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넘어가는 등산로에서 산책을 하다가 대형견의 습격을 받음. 대형견은 반려견을 물고 사라졌고 사흘 후 숨진채로 발견
(2) 사건 당일 멧돼지 포획을 위한 엽견 활동이 있었으나 시에서는 증거가 없고 들개일 가능성 언급

[구리시 입장]
먼저 소중한 반려견을 잃으신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반려견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5월 4일 구리시 아치울마을 부근에서 발생한 반려견 실종 및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구리시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첫째, 반려견 실종 관련 민원 접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원인의 주장 내용>
- 5.4 낮에 강아지랑 산책 중 쉬는 사이 반려견이 큰 들개(혹은 사냥개)의 공격을 받아 아치울마을 쪽으로 도망을 갔고 들개가 쫓아감. 아래쪽에 몇 마리의 들개 발견(5.6. 접수).
- 5.4 낮 12:30-13시경에 용마산 시루봉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잠시 쉬던중 사냥개가 반려견을 공격하였고 놀란 반려견은 그 자리에 숨짐. 강아지를 찾았으나 사라져 보이지 않음. 아래쪽에 몇 마리의 개들 발견(5.8. 접수).
- 5.4 대낮에 용마산길 산책로에서 출발하여 시루봉 인근에서 반려견이 멧돼지 포획을 하던 사냥개의 공격으로 물려 사망. 반려견이 물려가는 장면을 목격(5.12. 접수).
- 5.4. 12-13시경 용마산 시루봉 인근 등산로에 바위에서 잠시 쉬던 중 사냥개가 나타나 반려견은 도망치려다가 사냥개에 물려 그 자리에서 사망. 반려견을 찾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지고 아래쪽에 서너마리의 개들 목격(5.13. 접수).

위와 같이 반려견 보호자를 포함하여 여러 명의 반려견 보호자 지인들이 수십 건의 민원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2) 둘째, 보호자 등이 제기한 멧돼지 포획단 활동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아차산 일대 멧돼지 출현에 대해 구리시 소속 산불감시원들이 5.2경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서부지회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 포획단은 포획 활동을 시작한다고 5.4 오전 10시 반경 시(환경과)에 포획 활동을 알렸으며, 회원 2명과 엽견(사냥개) 4마리가 출동하였습니다.
- 포획단은 멧돼지가 목격된 곳 부근에 대해 포획 활동 중 어미와 새끼 멧돼지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으나 포획에 성공하지는 못하고 12~13시경 철수했습니다.
- 철수 과정에서 포획단을 만나 인사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지역 주민의 증언도 들었습니다.

(3) 셋째, 시(환경과)의 민원 접수 후 탐문조사 내용입니다.
- 민원 접수 후 아치울마을 거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탐문하다가 반려견 보호자가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반려견 실종 전단을 발견하였습니다.
- 지역주민들로부터 5. 5.경 반려견을 찾는 사람이 와서 용마산 인근에서 목줄을 놓쳐 반려견을 잃어버리고 시루봉 쪽으로 도망간 것을 봤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라는 증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 해당 전단에는 ‘용마산 시루봉 인근에서 아래로 도망감 (장소: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 시루봉 인근에서 아래로 도망감)’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 아래 증빙자료 참고)
- 들개(사냥개)의 공격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4) 넷째, 위 탐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 반려견 실종 사망과 관련하여 멧돼지 포획단의 인과(사실) 관계가 나타나지 않아 포획단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 반려견 보호자는 민원 제출 당시 들개 혹은 사냥개의 소행이라 제기했습니다.
- 하지만 시는 사냥개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들개’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드린 바 있습니다.

(5) 다섯째, 반려견이 단순 실종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환경과)는 좀 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계속하던 중 반려견 보호자가 반려견을 찾기 위해 중고거래 커뮤니티 SNS ‘당근’에 해당 반려견을 찾는 게시물을 확인했습니다.
<게시물내용>
당근에는 실종 전단을 첨부하고 ‘강아지실종’ 해시태그와 함께 ‘강아지를 찾습니다. 용마산길 시루봉 인근에서 줄을 놓쳐 산 아래쪽 아치울길 방면으로 도망. 아직도 못찾고 있습니다ㅠ 베이지색 털. 비슷한 색의 옷 착용. 빨간색 하네스, 네이비색 줄을 달고 있습니다. 겁이 많아 낯선사람한테 잘 안갈수도 있습니다. 혹시 발견하시면 바로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게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 아래 증빙자료 참고)

- 전단지 및 SNS 내용 등을 살펴보면 반려견 보호자 측에서 단순 실종으로 반려견을 찾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유는 들개 등에게 공격당하고 물려가는 반려견을 찾는다면, 물려간 정황과 물고간 들개(사냥개)의 생김새나 특징 등과 부근에 있던 서너 마리의 개의 모습 등을 언급하지 않은 점입니다.

(6) 여섯째, 참고로 멧돼지 포획 활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시 포획은 야생생물관리협회(서울서부지회) 소속 회원이 활동했으며 구리시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 포획단이 멧돼지 잡았을 경우 1마리당 20만원 수당을 환경부에서 직접 지급하고 있습니다.
- 신고 또한, 119나 ‘멧돼지 조심’ 현수막에 적힌 포획단에 직접 신고하는 예가 대부분이고 시는 활동 개시 전후 통보를 받습니다.

(7) 일곱째, 구리시 입장과 반박 보도자료를 낸 이유입니다.
- 시는 반려견을 잃게 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보호자와 가족에 대한 진정한 위로의 방법이고 의혹 규명의 지름길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아울러, 반려견을 잃은 슬픔에 잠겨있는 보호자와 가족의 심정을 살펴 이 내용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 하지만 지속적인 언론보도 등으로 인해 구리시의 명예가 실추되고, 자원봉사자나 다름없는 멧돼지 포획단도 큰 상처가 되는 일이기에 구리시 입장을 설명하고 부득이 반박 보도를 내게 됐습니다.
-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려견 실종과 죽음과 관련해 포획단과 인과 관계 등이 없다는 것을 거듭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멧돼지 포획 활동 개선은 물론 아차산 부근 마을주민에게 멧돼지 활동(출몰)은 물론 포획 활동 상황도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더불어 등산객과 마을주민의 안전에 최우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결
-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지난 5월 4일 발생한 반려견(10살)의 실종과 죽음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어, 부득이 해명과 반박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구리시 담당 부서인 환경과에서는 탐문과 여러 방면 조사를 한 결과 일부 언론사가 제기한 반려견의 죽음의 원인이 들개 혹은 사냥개가 보호자에게 달려들어 애완견을 놓쳤다는 기사의 내용과 달리 처음 확인된 5월 4일 SNS 당근에 게시한 글에는 들개(사냥개)가 덮쳤다는 내용 없이 ‘목줄을 놓쳤다’는 점에서 단순 실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만약에 들개 등에게 공격당하고 물려가는 반려견을 봤다면, 물려간 정황과 물고간 들개(사냥개)의 생김새나 특징 등과 부근에 있던 서너 마리의 개의 모습을 시청 민원이나 정부 청원 등 어디에도 언급하지 않은 점 단순 실종으로 숲을 헤매던 애완견이 불상의 동물에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끝으로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잃은 보호자와 가족의 슬픔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시는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해조수 포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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