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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도서관] 유성호 법의학자와의 만남 : 삶과 죽음의 인문학
작성자 : 송현정 작성일 : 조회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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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낙낙(樂樂한 도서관, 인문학으로 책(冊)크인하다]
[유성호 법의학자와의 만남 : 삶과 죽음의 인문학]


일곱번째 인문학 강연은 널리 알려진 분이시죠.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과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합니다.

우리는 늘 '잘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잘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과 매일반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겠지요.
살아있는 한 삶에 대한 애착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잘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시간만큼.
'잘 죽는 삶'에 대하여 고민해 본 시간이 있으셨나요.

저는 '죽음' 역시 '살아있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솔직히 고백해보자면. '죽음'을 '두려움'으로만 지각하지 않으며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도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인간의 삶은 생.로.병.사. 네 개의 한자어로 포괄할 수 있습니다.
태어나고. 살아갑니다. 태어나서 살아가는 순간이 모두 어쩌면 '노화'로 가는 길로 설명될 수도 있고요.
삶은 유한하기에 우리는 어느순간에는 모두 죽음 앞에 서게 되겠지요.
생.로.사. 로만 인생이 평온하게 흐를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바라는 "잠을 자는 것처럼" 평온한 죽음은 세상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드러내어 이야기하는 것도.
고인을  드러내어 그리워 하는 것 역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우리는 '죽음'을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이 '실례'가 되는 세상에 살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잘 사는 삶에 대해 끊임없이 분투하는 것과 잘 죽는 삶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 날. 우연스럽게  모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유성호 교수님의 강연을 보았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막연해 보였던 '죽음'에 대하여 단단하게 정의내릴 수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유성호 교수님의 다른 강연을 찾아 보기도 하였지요.
그의 강연은 저에게 풀썩 와닿았습니다.

다가오는 11월.

"무한한 삶"을 허락받지 못한 우리가 이제는 귀 기울여할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과 함께 나누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강 좌 명 : <유성호 법의학자와의 만남 : 삶과 죽음의 인문학>
● 운영일시 : 2024.11.26. (금) 19:30 ~ 21:30
● 접수기간 : 2024.11.04. (월) 09:00 ~ 50명 선착순 마감
● 접수신청 : 인창도서관 홈페이지 - 문화행사신청 (gurilib.go.kr)
● 운영장소 :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
● 운영문의 : 031-550-8461 (송현정 사서)

★ 주제도서는 유성호 교수의 <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 / 유성호 / 21세기북스>입니다.
★ 유성호 교수님의 저서를 소장하고 계신 분은 들고오셔도 좋겠습니다. 
     작은 사인회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역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내 인생의 자연스런 마지막이라고 인식하려고 노력한다.
유한한 삶을 보다 충실하게 살며 인생의 마지막에
되도록 후회를 줄이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 유성호 법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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