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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청탁금지법 시대의 묘수 ‘자필 서한문’ 훈훈
작성일 : 조회 : 1,333
담당부서
담당자 최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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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발전에 기여한 분에게 SNS대신 정성어린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 전해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기여한 상급기관 및 유관단체 은인들에게 정성으로 직접 쓴 서한문을 발송해 정유년 새해아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를 맞기 전 지난 월례조회 당시 백경현 시장은 훈시를 통해 “얼마전 시장실로 인창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활동하는 학생들이 편지를 보내와서 친필로 답장을 써서 보냈더니 학생들이 친필 답장을 보고 언론에 감사의 글을 게재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은“작은 것 하나도 진심어린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는 법이라며, 금년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지인들 한분 한분에게 정성이 담긴 자필 서신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각 과 부서장들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책임업무의 연장선에서 과거 통상적으로 진행하던 천편일률적인 문자발송 등을 전면 중단하고, 대신 지난 해 9월부터 시행되어 점차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청탁금지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음의 선물인 자필 서신으로 지인들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작성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즉시 나타났다. 사회단체에서 임원을 맡고 있는 B모씨는“업무를 끝내고 집에 들어서니 시청에서 온 편지 봉투가 있어 뜯어보니 비뚤비뚤한 자필 서신이었다”며“가까운 지인일수록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안부를 주고받곤 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자필 서신을 받아보니 내심 뭉클한 감동이 밀렸고 비록 작은 계기이지만 새해 구리시정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만족해했다.



시청 기획홍보담당관 김모 주사는 “그동안 공직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메신저에 익숙하다 보니 막상 여고시절 군인 위문편지를 써 본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필서신을 써서 조금은 어색했지만 받아 보시는 분과 36.5℃ 온기를 나누는 기분이 들어 그 어떤 선물보다 더욱 값질거라 생각되어 나름 보람이 있었다”고 활짝 웃음 지었다.

 

시는 이번 자필서신 기획이 의외의 반응으로 나타난 것은 손 편지 자체가 마음을 따뜻하게 지펴주는‘영혼의 교감’성격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 편리한 컴퓨터 문서 작성과 빠른 문화에 익숙해 있는 스마트 시대에 더디고 느리지만 손으로 쓰는 편지가 메말라 가는 시대의 감성을 다소나마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경현 시장은 “우리시와 시민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고 헌신봉사하신 분들께 드리는 서한문은 가급적 손글씨로 작성해서 정성을 보여야 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라며, 정성을 보이면 감동하게 되어있고 세월이 흘러 누군가 책상 서랍에는 빛바랜 편지가 한두 점 정도는 있지는 않겠냐”며 자필서신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설명> 구리시에서 새해 인사말로 발송한 자필로 쓴 서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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